2026년 8월 13일(목) 미국 증시 본장 전망: CPI 안도 랠리 다음은 PPI 관문
7월 CPI가 예상에 부합하며 S&P 500이 사상 최고치 부근(7,749)까지 복귀했지만, 오늘 밤 PPI와 9월 인상 확률(약 46~51%), 그리고 “금요일 시한"이 걸린 호르무즈 재개방 협상이 단기 방향을 결정한다. 지수 추격 매수보다는 PPI 확인 후 대응이 유리한 자리다.
1. 프리마켓 선물 / 전일 마감

핵심: 수요일은 “무난한 CPI + AI 실적"의 조합으로 3대 지수 중 나스닥이 주도. 목요일 선물은 PPI 대기 속 보합~소폭 약세.
| 지수 | 8/12(수) 종가 | 등락률 | 비고 |
|---|---|---|---|
| S&P 500 | 7,749 | +0.26% | 사상 최고치 부근 복귀 |
| 나스닥 종합 | 26,588 | +0.54% | AI 인프라 실적이 견인 |
| 다우 | 53,770 | -0.04% | 나홀로 소폭 약세 |
| 러셀 2000 | - | +0.3%대 | 이틀 연속 상대 강세 |
- 7월 CPI: 헤드라인 전월비 +0.1%(6월 -0.4%), 코어 +0.2% — 모두 컨센서스 부합. 다만 전년비 헤드라인은 **3.4%**로 6월 2.5%에서 재가속. 유가발 인플레가 아직 살아있다는 뜻이다.
- 수요일 랠리의 또 다른 축은 실적: CoreWeave +18%, Nebius +16.5%, SMCI +9% 등 AI 인프라 3연타.
- 오늘(8/13) 이벤트: 7월 PPI(컨센 +0.2%, 전월 -0.3%)와 신규 실업수당 청구. 1월처럼 PPI가 핫하게 나오면 9월 인상 확률이 다시 뛰며 CPI 안도 랠리를 되돌릴 수 있다 — 오늘의 최대 변수.
- 프리마켓 선물은 보합~소폭 약세. 10년물 4.68%로 부담스러운 레벨 유지.
2. 지정학 / 이란전쟁 최신

핵심: 호르무즈 재개방 딜이 “금요일 전후 타결” 기대와 “현장 충돌 재발"이 공존하는 국면. 헤드라인 한 줄에 유가·에너지주가 양방향으로 움직인다.
- 협상 트랙: 오만·IMO 중재로 호르무즈 재개방 협상 진행 중. IRGC는 “미국이 조건을 수용하면 해협을 개방한다"는 입장을 냈고, 트럼프는 “곧 열리거나, 아니면 강하게 타격받을 것"이라며 압박. 이번 주 내 타결 기대가 유가 상단을 눌러왔다.
- 쟁점: 이란은 6월 19일부터 자국 영해 경유 항로를 강제하고 이탈 선박에 발포해왔다. 오만 연안을 지나는 대체 항로(IMO·오만 제안)를 이란이 수용하느냐가 딜의 핵심.
- 충돌 트랙: 8/12 후티가 홍해에서 선박을 공격해 6명 사망 — 1년여 만의 첫 인명 피해. 미군은 오만만에서 봉쇄 돌파를 시도한 컨테이너선에 미사일을 발사했다. 6월 휴전(MOU)이 붕괴되고 7월 미국의 해상봉쇄가 재개된 이후 신뢰는 바닥이다.
- 판단: 3월의 “전면 봉쇄 패닉"과 달리 시장은 이미 상당 부분 정상화를 프라이싱했다(VIX 15선). 따라서 지금은 딜 결렬이 서프라이즈가 되는 구조 — 결렬 시 유가·방산·에너지 급등, 지수 조정의 비대칭 리스크에 유의.
3. 유가·원자재·안전자산

핵심: 유가는 3월 고점($9396) 대비 크게 내려온 $8389 박스. 금은 1월 고점($5,589) 대비 조정 후 $4,400대 지지 확인, 은이 +2%대로 상대 강세.
| 원자재/지표 | 현재 수준 | 최근 변동 | 코멘트 |
|---|---|---|---|
| WTI | ~$83.7 | +0.5~0.6% | 호르무즈 딜 기대 vs 충돌 재발 사이 박스 |
| 브렌트 | ~$89.2 | +0.4% | $90 하회 유지 여부가 심리 기준선 |
| 금 | ~$4,468 | +0.6% | 1/28 고점 $5,589 → 조정, $4,400대 지지 |
| 은 | ~$66.4 | +2.2% | 금 대비 상대 강세 지속 |
| VIX | ~15.3 | 보합 | 3월 23대비 크게 낮아진 안도 구간 |
| 미 10년물 | ~4.68% | 보합 | 9월 인상 논쟁 반영, 성장주 밸류에 부담 |
- 유가가 전쟁 프리미엄을 상당 부분 반납했음에도 **7월 CPI 전년비 3.4%**가 보여주듯 에너지발 물가 압력은 시차를 두고 남는다. 호르무즈 딜 타결 시 WTI $70대 후반 트라이, 결렬 시 $90+ 재도전.
- 금은 인상 확률이 눌러도 $4,400대가 지지되는 점이 인상적. 지정학+중앙은행 수요의 구조적 매수가 하단을 받친다. 은의 아웃퍼포먼스는 실물(산업수요) 스토리 연장선.
4. 핵심 개별종목 / 실적 / 이벤트
핵심: AI 인프라 실적 시즌이 “AI 수요 둔화” 우려를 정면 반박 중. 워치리스트에서는 AVGO의 애플 딜, PLTR 가이던스 상향, IONQ 서프라이즈가 포인트.
- AVGO(브로드컴): 애플과 2031년까지 $300억+ 규모 칩 공급 계약 갱신(FBAR 필터 + AI용 커스텀 칩 추정). Q2 AI 반도체 매출 +143% YoY. 주가 $414~427 — 3월 $345 대비 +20% 이상 회복. 커스텀 ASIC 대장 논리 그대로 유효.
- PLTR(팔란티어): Q2 매출 +93% YoY, 연간 가이던스 $81.5억으로 상향. 다만 Jefferies는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Underperform 유지 — 실적은 완벽, 가격이 문제라는 전형적 구도.
- IONQ: Q2 매출 $8,005만(+287% YoY), 컨센 20% 상회. 양자 섹터 전체가 여름 급락(6월 고점 대비 -40%) 후 최근 1주 +20% 반등. RGTI는 Benchmark가 Buy·목표가 $25로 커버리지 개시. 변동성 최상급 — 비중 관리 필수.
- 비워치리스트 주요 실적: CoreWeave +18%(손실 축소), Nebius +16.5%(AI 클라우드 매출 6배, $10억+ 계약 4건), SMCI +9%(가이던스 상향), CAVA +16%.
- TSM: 소니와 일본 합작 팹 확대 검토($64억) — 리쇼어링/공급망 다변화 테마 지속.
- NVDA: 노르웨이 국부펀드 보유 지분 $620억(1.28%) 공개. 오늘 개별 재료보다는 26일 전후 실적 시즌 대기 모드.
5. 그레이트 로테이션 / 섹터 성과

핵심: 에너지가 YTD 1위(+36%)를 지키는 가운데 테크(+29%)가 빠르게 추격 — 3월의 일방적 “Bits to Atoms"에서 “실물+AI 쌍끌이"로 국면 전환.
| 섹터/자산 | YTD 수익률 | 핵심 동인 |
|---|---|---|
| 에너지 (XLE/IYE) | +27~36% | 전쟁 프리미엄 + 구조적 공급 부족, 연중 1위 유지 |
| 기술 (XLK) | +29%대 | AI 인프라 실적 서프라이즈로 3월 낙폭 만회 |
| 금 (IAU) | +9.8% | 1월 고점 후 조정에도 2024년 이후 +129% |
| 방산 | 견조 | 이란전쟁 장기화 + FY2027 국방예산 $1.5조 |
- 3월 리포트 시점의 “나스닥 -3
5% vs 에너지 +2529%” 구도에서, 나스닥이 26,588까지 오르며 테크가 낙폭을 전부 만회했다. 로테이션이 끝났다기보다, 에너지·방산이 오른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AI 실적이 테크를 다시 끌어올린 양강 구도다. - 시사점: 워치리스트의 바벨 전략(AI 반도체/소프트웨어 ↔ 에너지/방산/원자재)이 그대로 유효하다. 다만 9월 인상 현실화 시 듀레이션 긴 테크가 먼저 맞는다는 순서는 기억할 것.
6. 연준 / 금리 / 인플레이션
핵심: 이번 사이클의 특이점 — 시장이 “인하"가 아니라 “인상"을 프라이싱 중이다. 9월 인상 확률 약 46~51%, CPI로 소폭 후퇴했지만 오늘 PPI가 다시 흔들 수 있다.
- 7월 FOMC 동결(3.50~3.75%)에서 3명이 매파 소수의견 — 인상 논쟁이 공식화됐다.
- 골드만삭스: 연내 동결 유지 전망(시장의 인상 프라이싱에 역베팅). JP모건 WM: 9월 25bp 인상으로 전망 변경 — 이란발 에너지 코스트 고착과 연준 신뢰 문제를 근거로 제시.
- LPL 제프리 로치: “연말 인플레 2.7%로 감속 예상, 기본 시나리오는 동결이지만 매파 표가 다수를 설득할 가능성” / Fifth Third 빌 애덤스: “7월 CPI는 동결 쪽으로 기우는 바를 간신히 통과”.
- 10년물 4.68%: 과거 인상 사이클 개시 후 3개월간 S&P 평균 -2%라는 통계를 감안하면, 인상 현실화는 최고치 부근 지수에 단기 조정 트리거가 될 수 있다.
7. 월가 전략가 코멘트
- 골드만삭스: 2026년 S&P 500 EPS $340, 연말 목표 8,000 — 현 지수 대비 한 자릿수 상승 여력. 동결 전망과 세트.
- JP모건: S&P 목표 7,800 상향하면서도 ‘플래시 크래시’ 리스크 경고 병기 — 상승 추세 인정 + 포지션 쏠림 경계라는 이중 메시지. JPM 프라이빗뱅크(Kriti Gupta)는 2027년 중반 8,200 전망.
- 공통 분모: 지수 상단은 열려 있으나(7,800~8,000) 남은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는 것. 지수 베타보다 종목·섹터 알파로 대응할 구간이라는 함의.
8. 매매 전략 (시나리오별)
기본 스탠스: 최고치 부근 + PPI 당일 + 호르무즈 시한 = 신규 추격 매수 자제, 이벤트 확인 후 대응.
시나리오 A: PPI 무난(+0.2% 이하) + 호르무즈 딜 진전 — 확률 45%
- 지수 최고치 경신 시도. AI 인프라 실적주(AVGO, NVDA, TSM) 및 낙폭 만회 못한 소프트웨어(ORCL, MSFT) 순환매.
- 유가 하락 → 에너지 단기 숨고르기. 기존 에너지 보유분은 홀드하되 신규 추가는 보류.
- 대응: 보유 지속 + 현금 일부만 투입. 러셀 2000 상대 강세 연장 여부 관찰.
시나리오 B: PPI 핫(+0.4% 이상) — 확률 30%
- 9월 인상 확률 60%+로 급등, 10년물 4.7~4.8% 트라이. 나스닥 -1.5% 이상 조정 각오.
- 대응: 테크 신규 매수 중단. 금리 둔감 실물(ENB, LNG, EQT)·금 관련(NEM, PAAS)으로 방어. 조정 시 AVGO·NVDA 분할 매수 지정가만 하단에 대기.
시나리오 C: 호르무즈 협상 결렬/군사 충돌 격화 — 확률 25%
- WTI $90+ 재돌파, VIX 20선 회복. 에너지·방산(RTX, LMT, GD) 급등, 지수 -2%급 조정.
- 대응: 에너지·방산 비중이 이미 있다면 헤지가 작동하는 국면. 지수 조정을 AI 반도체 분할 매수 기회로 역이용(단, 유가 $95 상회 고착 시 침체 리스크 재부상이므로 단계적 접근).
결론
7월 CPI는 시장이 원하던 “무난함"을 줬고, AI 인프라 실적은 기대 이상이었다. 그러나 전년비 3.4%로 재가속한 헤드라인 인플레와 46~51%의 9월 인상 확률은 이 랠리가 아직 검증이 끝나지 않은 랠리임을 말해준다. 오늘 PPI가 1월처럼 핫하게 나오면 안도 랠리는 하루 만에 되돌려질 수 있고, 호르무즈 딜은 타결이 아니라 결렬이 서프라이즈인 비대칭 구조다. 최고치 부근에서 할 일은 추격이 아니라 시나리오별 주문을 미리 깔아두는 것 — 에너지·방산·금의 헤지 축을 유지한 채, 조정이 오면 실적으로 검증된 AI 코어(AVGO, NVDA, TSM)를 사는 프레임을 유지한다.
본 리포트는 공개된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된 참고 자료이며,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.